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교회를 돕기 위한 ‘고향교회 방문’ 운동이 올해 추석에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목회포럼, 충남 부여서 고향교회 방문 감사예배
인구 감소·고령화 속 농어촌교회 존립 위기
장학금·지역 특산품 구매 등 ‘지역 상생’으로 확대
명절이면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지역의 작은 교회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교회를 돕기 위한 ‘고향교회 방문’ 운동이 올해 추석에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1일 충남 부여군 송학교회에서 ‘2026년 추석 명절 고향교회 방문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역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부여군기독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발전과 농어촌교회 지원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농어촌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인구 감소다. 청년층이 도시로 떠나고 고령 인구가 늘면서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교인 수가 줄어드는 교회가 적지 않다. 이는 단순히 한 교회의 존립 문제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약화와도 연결된다.
이에 따라 고향교회 돕기 운동도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역 상생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고향교회에서 예배드리기, 감사헌금 전달, 지역 특산품 구매, 지역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농어촌의 작은 교회는 오랜 세월 마을의 예배처인 동시에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돌보는 공동체 역할을 감당해 왔다.
추석에 고향을 찾는 성도들이 어린 시절 신앙을 키워준 교회를 다시 찾아 예배하고 지역의 물건을 구매하는 작은 실천도 농어촌교회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교회가 교회를 살리고 도시와 농촌이 서로를 품는 것. 고향교회 방문 운동이 한국교회 상생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말씀 |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라디아서 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