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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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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의 곁에서 평화를 말했던 목회자…故 신경하 감독 1주기 추모

약자의 곁에서 평화를 말했던 목회자…故 신경하 감독 1주기 추모
1년 전인 2025년 9월 25일 서울 아현감리교회에서 열린 신경하 감독 천국환송예식 장면 · 사진 아현감리교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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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제26대 감독회장을 지낸 고 신경하 감독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신앙을 기억하는 추모예식이 열렸다.

약자의 곁에서 평화를 말했던 목회자…故 신경하 감독 1주기 추모

아현교회서 200여 명 참석

평생 강조했던 공의·사랑·평화 정신 되새겨

마지막 3년의 기록 담은 ‘신경하 일기’도 출간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6대 감독회장을 지낸 고 신경하 감독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신앙을 기억하는 추모예식이 열렸다.

신경하기념사업회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교회에서 유가족과 목회자,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주기 추모예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이 평생 강조했던 공의와 사랑, 평화의 정신을 되새겼다.

1941년 강화에서 태어난 신 감독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한 뒤 우이교회와 아현교회 등에서 목회했으며 2004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에 선출됐다.

그는 교단 행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교회 일치와 인권, 사회적 약자, 남북 화해와 평화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해 9월 22일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추모예식에서는 고인의 정신을 이어 현장에서 사역하는 후배들에게 기념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신경하의 선물’ 순서도 마련됐다.

또한 고인이 별세 직전까지 기록했던 약 3년간의 일기를 엮은 ‘신경하 일기’ 출간도 소개됐다. 일상 속 고민과 기도, 사회와 교회를 바라본 한 원로 목회자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의 신앙과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사람의 목회자를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의 이름을 기념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가 평생 붙들었던 가치가 다음 세대의 삶과 목회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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