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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만든 ‘말씀의 길’…소말리아에 신약성경 1만 부 보낸다

한국교회가 만든 ‘말씀의 길’…소말리아에 신약성경 1만 부 보낸다
소말리아 새번역 신약성경 번역 작업 중인 현지 모습 · 사진 대한성서공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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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공개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소말리아에 한국교회의 사랑을 담은 신약성경 1만 부가 전달된다.

서울장신대·한국교회 후원으로 소말리어 성경 제작

대한성서공회서 기증예식…한국교회 첫 소말리아 성경 기증

신학교에서 시작된 모금, 세계선교 현장으로

복음을 공개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소말리아에 한국교회의 사랑을 담은 신약성경 1만 부가 전달된다.

서울장신대학교와 한국교회 후원으로 제작된 현대 소말리어 신약성경 1만 부를 소말리아에 보내는 기증예식이 지난 18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열렸다.

서울장신대는 개교 72주년과 부활절을 계기로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이 참여하는 ‘소말리아 성경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대한성서공회는 현대 소말리어로 번역된 신약성경의 조판과 제작 과정을 지원했다. 당초 5천 부가량을 예상했으나 제작 여건 등을 조정하면서 최종적으로 1만 부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신학교가 주도적으로 해외 성경 보내기 모금을 진행한 프로젝트이자 한국교회가 소말리아에 성경을 기증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성경 한 권을 자유롭게 소유하는 일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한국교회와 달리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그리스도인들이 존재한다.

선교의 모습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함께 현지 언어 성경 보급, 현지 지도자 양성, 교육과 의료 지원 등 현지 교회가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동반자적 선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바다를 건너는 1만 권의 성경은 단순한 책 1만 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 사람에게 전달된 한 권의 성경이 한 가정과 공동체에 복음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말씀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