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부활은 희망과 생명!
[부활그림]
그림 / 작가 정 재 규
한국미술협회 학술평론분과 이사
서울미술협회 서양화 분과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기총문화예술위원장
한국미술인선교회장
[부활축시]
시인 김 연 수
시문학문인회 이사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막달레나의 증언
그 날 동트기 전
나는 보았습니다
영원한 삶을 가로막던
죄의 암벽이 깨어져 나간 것을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며
못 다드린 사랑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찬 이슬 휘감기며 달려간
그 동산 돌무덤 앞에서
그 새벽에 나는 들었습니다
우리네 영혼 친친 감았던 어둠이
환히 밝아온 새 빛에 쫓겨
달아나는 소리를
그분의 시신마저
산 사람들의 땅에서
내 눈과 손으로는 붙들 수 없는
상실감으로 흐느끼던 그날
다시 사신 그분을 만났습니다
나는 비로소 알았습니다
죽음이 영원히 죽고
다함 없는 생명의 노래가
내 안과 밖에 가득 차 있음을
메마른 광야 같던 이승살이가
한껏 푸르른 봄들판의 꽃물결처럼
화사하게 여울지고 있음을
그날 하늘
갈릴리 물빛처럼 밝아올 제
나는 깨달았습니다
보이는 이 세상이
보이지 않는 나라로 잇대어 있음을
내 영혼에 깃든 영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