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축 창간58주년(사진 이명숙)
시인 신 정 순
*코스모스문협
*삼성교회
다시금 수많은 영혼을 깨우리라
58년 전 그 어느날
엉겅퀴가 가시되어 아픔을 내뱉을 때
세상에 믿음의 씨앗을 심으려
이 땅에 태어나
모진풍파 비바람 맞으며
폭풍우 휘몰아치는 냉정한 세월들을
오직 복음을 선포해야 하는 사명으로
칼보다 강하다는 펜을 들고
독자들의 눈이 되고 귀가 되려
혼신을 다한 복음신문
하나님과 사람 앞에 그 사명을 다하여
주옥같은 말씀과 기도로
복음으로 아침을 쓰고
복음으로 새날을 쓰고
복음으로 새 역사를 열어 가리라
어느 때는 위기도 있었고
어느 때는 폐간의 상처도 있었지만
복음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독자들의 영의 눈이
독자들의 영의 귀가 되리라
복음을 낳고, 복음을 전파하는
복음의 젖줄 영원히 이어져
이 땅에 갈한 영혼들
입 축여주는 샘물이 되기를 바라노라
이젠 장자의 신문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어우르며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듯
쉰여덟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기 위해 오른 첫 발은
다시금 수많은 영혼을 깨우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