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발하라 (60.5×66.5cm. oilcolor on paper)
화가 임 윤 임
한국미협 회원
인천미협 회원
강화혜술포럼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덕산 이 실 태
한국문협/크리스천문학
짚신문학/기독교문협회원
복음 예순 두살
야벳 자손 물질문명 바벨탑이려니
해돋는 동녘에로 핏빛복음
푸른 초장 그득해라
헌데, 어느새 뜨겁던 예레미야 가슴이 식었고
눈물이 메말랐구만
삼천리 화려강산엔
밤낮으로 강아지 풀뜯는 소리만
시끄러워 살 수가 없어라
살렘의 배부른 엉터리들 처럼
약탈에 익숙한 서글픈 꼰대들
반짝이는 十字架 꽂아놓고
가룟유다와 마주 앉아 돈 놀이에
닭이 우는 줄도 모르는구나
福音아! 우짤꼬 기가 막히쟎나
가난한 그대는 지금도 빈들에서 메뚜기만 잡누나
비린내 묻은 가죽을 뒤집어 쓰고
저 인간들은 너의 피울음에 귀를 막고 있구나
그 잘난 더럽게 똥묻은 가슴을 닫고 있구나
시뻘겋게 충혈된 눈알을 희번득거리며
좁은 門으로 가길 반역하고
좁은 길을 걷기를 거부했구나
福音아!
참 길, 골고다 언덕길을 외쳐라
저 새예루살렘의 열두 진주문을
향해 걷게 할지라
밤낮으로 닫힌 듯 열린 듯한
擇者만이 나들 수 있는 그곳으로
福音아!
그대는 때 묻히지 말라
비겁하지 말고
저 하늘 엔젤의 나팔소리 울릴 때까지
피의 복음, 골고다의 길 겟세마네의
그 밤을 지켜 가시라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