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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단체들, COP31 앞두고 "기후재원은 대출 아닌 보조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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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열린 신앙단체 행사에서 COP31을 앞두고 기후재원은 대출이 아닌 보조금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열린 신앙단체 공동행사에서 기후재원은 대출이 아닌 보조금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프란치스칸스 인터내셔널과 세계교회협의회(WCC) 등 주최로 9월 7일 열린 ‘기후재원과 인권·회복력·정의’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026년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될 COP31(제3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을 앞두고 공적 재정의 복원과 채무 부담 경감을 촉구했다.

행사는 COP31을 계기로 적응·감축 자금의 설계와 공적 역할을 되살려야 한다는 취지로 열렸으며, WCC 기후정의·지속가능발전위원회 책임자 아테나 페랄타는 “누가 비용을 부담하고 누가 혜택을 보며 누가 위험을 떠안는지”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주체로는 프란치스칸스 인터내셔널, WCC와 여섯 개 파트너 단체가 참여했으며 퀘이커 유엔사무소의 린지 필더 쿡은 공적 재원이 군사비에서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 세계 군사비가 11년 연속 증가했으며 그 사이 기후재원은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실행을 맡은 루터교세계연맹의 엘레나 세디요는 재원의 양뿐 아니라 설계와 결정 과정에서 누가 발언권을 갖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천에이드의 일라리 아라곤은 COP31이 적응 문제에서 국가들의 관심을 보여줄 기회라고 평가했다.

행사에서는 국제공적 적응재원이 2023년에 260억 달러였고, 유엔환경계획의 적응격차보고서는 2035년까지 연간 310억~365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제시한 사실도 공유됐다. 참가 단체들은 채무를 늘리는 대출 대신 보조금 중심의 기후재원 전환을 요구하며 국제사회에 행동을 촉구했다.

독자가 알아야 할 후속 정보로는 COP31에서 기후재원 설계와 적응자금 증액 여부가 관건이며, 행사 측은 국제회의를 통해 이러한 요구가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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