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신문 · 주간 신문“성경으로 과거를 해명한다! 성경으로 현실을 인도한다! 성경으로 미래를 예언한다!”성경으로 현실을 인도합니다
성경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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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복음신문 창간54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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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제목 : 독야청청(세월이 지나도 세상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복음신문)

작가 정 재 규

한국미술협회 학술평론분과 이사

전. 한기총 문화예술체육위원장

전.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장

상록수문학회 회장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담임목사

전.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세계스포츠선교회 대표회장

국제사랑선교회 회장

덕산 이실태

시인

총신문학

한국문협

크리스쳔문학회

한국기독교문협

짚신문학회원

그님이 오시는 날

서슬퍼런, 사가랴의 아들이

피를 토하며 외치던 광야의 메아리는

무릎 꿇고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픈

스승한분 없어라

이삭의 풍년처럼 百倍도 더 넘치는

기름진 반도 강산엔 배부른 송아지처럼

초원이 넓었구나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시내산 자락

가시덤불 무성한 호렙골짜기로

가시면 좋겠구만

임재의 거룩한 불꽃 앞에 때 묻은

신을 벗고 주저앉아 귀를 열어야

할 텐데.

타올랐던 그 불꽃이 꺼져 버렸습니다

오!

우리는 어쩌라고

구름 기둥도 안 뜰까!

무서운 밤인데

불기둥은 어찌 되었는가!

저마다 神들린 무당처럼

푸닥거리만 하느라 여념 없으라

그 날밤

흉흉한 홍해를 가르시던

야웨, 야웨는 어디 가셨습니까?

오! 목자들아 목자들아!

이드로의 羊떼를 버리고

길 잃은 저 피붙이를 불쌍하게 보소서

만나만 쳐 먹고

생수만 배터지게 마셔대던

얼빠진 저 영혼들을 어이할거나

福音아! 福音아!

그대는 하늘이 무너져도

땅이 갈라져도

오직, 한 길을 달려가시라

그 밤, 교활한

유다의 입맞춤에 홀리지 마시라

썩은 良心으로 살렘을 붙잡고

춤추는 불꽃 축제를 떠나가시라

아합의 손아귀를 벗어나시라

메마른 옹달 샘에 머리를 쳐 박더라도

까마귀에게 구차한 떡을 구걸하더라도

그대는 소금 한줌이어라

아시리! 아시리!

그님이 오시는 날 이 땅에는

福音이 있었음을 아시리

골고다의 福音이 있었음을

지상최후의 나팔소리가 울릴 때 까지

붓을 놓치마라

붓을 꺾지마시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