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제목 : 독야청청(세월이 지나도 세상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복음신문)
작가 정 재 규
한국미술협회 학술평론분과 이사
전. 한기총 문화예술체육위원장
전.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장
상록수문학회 회장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담임목사
전.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세계스포츠선교회 대표회장
국제사랑선교회 회장
덕산 이실태
시인
총신문학
한국문협
크리스쳔문학회
한국기독교문협
짚신문학회원
그님이 오시는 날
서슬퍼런, 사가랴의 아들이
피를 토하며 외치던 광야의 메아리는
무릎 꿇고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픈
스승한분 없어라
이삭의 풍년처럼 百倍도 더 넘치는
기름진 반도 강산엔 배부른 송아지처럼
초원이 넓었구나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시내산 자락
가시덤불 무성한 호렙골짜기로
가시면 좋겠구만
임재의 거룩한 불꽃 앞에 때 묻은
신을 벗고 주저앉아 귀를 열어야
할 텐데.
타올랐던 그 불꽃이 꺼져 버렸습니다
오!
우리는 어쩌라고
구름 기둥도 안 뜰까!
무서운 밤인데
불기둥은 어찌 되었는가!
저마다 神들린 무당처럼
푸닥거리만 하느라 여념 없으라
그 날밤
흉흉한 홍해를 가르시던
야웨, 야웨는 어디 가셨습니까?
오! 목자들아 목자들아!
이드로의 羊떼를 버리고
길 잃은 저 피붙이를 불쌍하게 보소서
만나만 쳐 먹고
생수만 배터지게 마셔대던
얼빠진 저 영혼들을 어이할거나
福音아! 福音아!
그대는 하늘이 무너져도
땅이 갈라져도
오직, 한 길을 달려가시라
그 밤, 교활한
유다의 입맞춤에 홀리지 마시라
썩은 良心으로 살렘을 붙잡고
춤추는 불꽃 축제를 떠나가시라
아합의 손아귀를 벗어나시라
메마른 옹달 샘에 머리를 쳐 박더라도
까마귀에게 구차한 떡을 구걸하더라도
그대는 소금 한줌이어라
아시리! 아시리!
그님이 오시는 날 이 땅에는
福音이 있었음을 아시리
골고다의 福音이 있었음을
지상최후의 나팔소리가 울릴 때 까지
붓을 놓치마라
붓을 꺾지마시라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