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생명
[부활그림]
화가 이 순 자
소락수채화 회장
[부활축시]
김 동 원 목사
시인, 기장 증경총회장
부활의 승리
해오라기가 붉은 진흙뱀을 삼켜버리듯
화려한 장미꽃이 낙화로 사라지듯
생명은 사망의 블랙홀에
흔적도 없이 삼켜지고
꿈도 희망도 모두 지워지고 말아
생명은 지워져가는 허상
지구는 나사로의 무덤처럼
죽음의 절벽에 갇힌 수용소
갈보리 언덕에서 절망하는 영혼들이여
십자가에 못박힌 채 심장이 파열된
그 처절한 죽음을 아는가
사흘 뒤
죽음을 영원한 생명의 문으로 열어제낀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이제
죽음은 알파와 오메가의 시간을 향한 출발역
구원의 소망은 오직 영생의 부활이어라
밤이 깊을수록 역사의 샛별은 빛나고
코로나의 밤이 깊어도
새벽의 계명성은 막을 수 없으리
거리두기 마스크의 일상을 걷어내고
부활의 새빛을 먹자
차별 혐오 괴롭힘 없는 세상
애굽의 노예가
이스라엘로 부활한 엑소더스
죽음과 절망을 이긴
부활의 승리여
부활의 봄이여
온누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