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창간 55주년 때는 본지에 글을 기고했던 분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장소는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호텔)
복음신문 역사 3 …
하나님 말씀으로 세상 비추며 복음의 참 뜻 전하는 전도 사명 다할 것(합 2:2)
2010년 10월엔 창간 50주년 기념행사가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나서영 사장을 비롯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 루터교 총회장 엄현섭 목사 등 교단 인사와 경인여대 총장 박준서 목사, 은혜와진리교회 담임 조용목 목사 등이 참석했다. 그 외 참석자들은 경동제일교회(통합) 이기경 목사, (사)예총연 대표회장 유영섭 목사, 남북조찬기도회장 김윤기 목사, 한기총 전 총무 박영률 목사, 월드비전 친선대사 겸 탤런트 한인수 장로 등 학계·교계 인사 200여 명이다.
2015년 10월에는 창간 55주년 기념행사가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려 박준서 박사, 이기경 목사. 김순권 목사, 그리스도대 초대총장 최윤권 목사, 예장선목 총회장 김국경 목사, 예장연합장신 총회장 송기호 목사, 서영민 예수교 대한웨슬레회 부총회장, 기독시민연대대표 김용국 목사, 기독한국성결회감독 고병수 목사, 열린복지랜드 이사장 원종문 목사, 탤런트 한인수 장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복음신문의 정신
“세상 소식을 전하는 신문은 많아도 하늘 소식을 전하는 신문은 없다”라는 것이 고 나운몽 목사의 복음신문 창간 일성이었다. 하늘 소식, 즉 복음을 전하는 전도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런데 전도의 방향도 여러 가지일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나 혼자 잘 살기 위해서도, 성공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참 생명의 소망을 바라보므로 현실의 고난과 핍박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고, 저마다 부여된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 제자의 길을 가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시대 정신과 뗄레야 뗄 수 없고 주변과 국가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복음신문의 사시 역시 이같은 인식이 발판이 된 것이다. “성경으로 과거를 해명한다. 성경으로 현실을 인도한다. 성경으로 미래를 예언한다.”라는 복음신문의 사시는 철저히 말씀 안에서 기독인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일깨우려는 복음신문의 책임과 사명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성령운동과 궤를 같이 해온 기독언론
복음신문의 창간인이자 발행인이었던 고 나운몽 목사는 ‘작은 나’인 개인이 아니라 ‘큰 나’(1956, 생명있는 사상과 주의, 나운몽 저)인 국가와 민족을 살리는 기독교를 지향했다. 나라와 민족이 살 때 나와 우리 모두가 같이 살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 부귀영화를 바라는 것은 썩을 것을 구하는 사상이다”며 각자의 이기심이나 기복신앙을 버리는 것이 모두를 살리는 참 신앙의 길임을 강조했다. 그에 대한 실천으로 “기독교는 민족적인 박애주의에서 전 세계적인 박애주의로 확장되는 것”이라며 민족복음화운동을 시작했다. 이같은 그의 철저한 구국애족사상은 당시 그가 주도하던 성령운동의 뼈대였다. 실제로 그가 평생에 걸쳐 추진했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운동, 한민족복음화운동, 평화통일운동, 교회 없는 동리에 교회 세우는 일동일교회운동 등은 개인을 희생하므로 얻을 수 있는 기독교 박애 정신의 실천운동이었다.
고 나운몽 목사가 이끌었던 전 후 50, 60년대의 성령운동은 단지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구하려는 대사회적 역할과 기독교적 소명에 촛점을 맞춘 종교적 사회운동이었다. 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사명감에 충실했던 전후 한국성령운동은 지금처럼 개인에게 침잠한 교회상과 달랐기에 한국사회를 선도하는 역할과 좋은 이미지로 수많은 일반인을 교회로 이끌 수 있었고 세계 유례없는 한국교회의 부흥을 일구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희생과 사랑을 강조하므로 구국적 종교로서 기독교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었고, 결국 이같은 이타적 실천과 이미지가 오늘날 한국교회의 성장을 도운 자양분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정신 위에 복음신문의 60년 역사가 있다.
줄기차게 이어 온 복음신문의 사명
따라서 복음신문은 성경을 기준으로 교회와 민족이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그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했다. 가치적 중심 없이 격변기에 놓인 세상을 향해 영원불변의 진리인 성경에서 기준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하나님을 믿는 민족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복음신문은 세상과 복음, 성경과 현실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시대의 등불이 되어왔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비추는 불을 밝혀온 복음신문이 걸어온 60년은 기독 언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대변해주고 있다.
복음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시골 구석구석 어느 곳에서나 전하기 위해 편집 방향도 쉬운 문체로 제목과 활자도 되도록 크게 썼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합 2:2)”는 성경 말씀대로 달려가면서도 복음의 말씀이 우리의 눈에, 뇌리에, 심장에 박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복음신문이 일찌기 지면을 가로쓰기 체제로 바꾼 이유이기도 하다.
시대의 불 밝히는 복음신문이 갈 길
복음신문의 60년은 전도 사명과 시대적 소명의식으로 편집기자와 독자들이 똘똘 뭉친 신앙인들의 피와 눈물이 만든 기록이다. 60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참 신앙인들의 위대한 유산이다. 복음일보 때부터 이어온 1면 성경과 현실 난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신앙인으로서 시대와 소명 앞에 서게 한다. 오늘날 성장의 과실에 취한 한국교회가 개인의 안위와 축복 신앙에 도취해 복음의 참뜻을 변형시킬 때도 오직 성경을 중심하기에 지속적으로 복음의 본질을 일깨우고 시대의 빛으로 나설 수 있었다. 복음신문은 앞으로도 같은 길을 갈 것이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채 세상과 교회의 벽이 날로 높아가고, 다원화되고 급변하는 현실에서 진정한 복음의 한줄기 빛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복음이 이 시대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역사하는 참된 복음이 되게 하기 위해, 국가와 민족이 바른길을 가기 위한 예언자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복음의 참뜻을 전하는 기독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힘든 외길을 갈 것이다.
한편, 본지를 거쳐간 임직원 및 기자들의 출신교단을 보면 예장통합·합동, 기감, 기하성, 예성, 기침, 웨슬레 등으로 현재 각 언론사나 교단, 목회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