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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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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나라의 두 큰 위기 때 은인

GOSPE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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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남침으로 인해 6.25전쟁이 일어나 피난길에 나서고 있는 마을 주민들.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 103:2)

근대 우리나라와 민족의 역사 중 큰 위기가 두 번 있었다. 하나는 일제 때 우리 민족의 생명이 끊어질 뻔한 일이고, 다른 하나는 6.25 때 우리 나라가 공산화될 뻔한 일이다.

민족의 위기와 나라의 위기가 한 번씩 있었다. 이 위기 때마다 우리를 구해 준 나라가 있으니 그 은혜를 우리가 잊어서는 아니 된다.

탈북자 한 분이 북한에 있을 때 배우기를 미국은 철천지원수라고 배웠다고 증언하였다. 북한 정권은 남한이 미국의 식민지라고 하면서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미국이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혈맹이다. 우리나라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피 흘려 목숨 바쳐 지켜 주었고 지금도 지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생명의 은인이며 우리나라의 생명의 은인이다.

일본의 우리나라 강제 합방으로 우리나라 국토는 일본의 영토가 되었고 우리 민족은 나라를 잃었다. 나라뿐 아니라 민족마저 없어질 뻔하였다. 일본은 우리를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지 못하게 하고 대신 일본 말과 글을 쓰게 하였다. 민족은 그 말과 글로 그 민족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법인데 우리말과 글을 쓰지 못하게 한 것은 우리 민족을 없애겠다는 뜻이었다. 대신 일본 말과 글을 쓰게 한 것은 우리 민족을 일본 민족 만들겠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 민족의 뿌리까지 뽑아 버리려고 우리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다 갈게 하였다.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까지 없애려고 흰 옷을 입지 못하게 하고 설 명절을 쇠지 못하게 하였다. 흰옷 입은 백의민족 우리 백성들에게 그들은 거리에서 흰 옷에 먹물을 뿌려댔다.

궁성요배, 신사참배를 강요하였고 가정마다 일본 신 아마테라스 오미가미 신주를 걸어 놓고 섬기게 하였다. 심지어 우리 민족의 정기를 끊는다고 산맥을 끊어 신작로를 내고 산꼭대기에 쇠말뚝을 박았다. “내선일체” “황국신민화” 이런 우리 민족 말살 정책이 계속되어 그대로 세월이 지나갔다면 우리 민족은 일본 민족이 되고 우리 민족의 생명은 끊어졌을 것이다.

우리가 그들의 족쇄에서 풀려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원자탄에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였기 때문이었다. 우리 선열들의 독립운동의 결과가 어찌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결정적으로 우리를 자유케 한 것은 미국이었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생명의 은인이다. 물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의 패배와 우리의 해방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이뤄진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그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은 미국이 일본에게 패배를 안겼고 그 결과 해방을 받은 우리는 미국에 대해 감사치 않을 수 없다.

또 한 번 미국이 우리를 결정적으로 살린 것이 6.25 때이다. 북한의 인민군이 서울을 사흘 만에 함락시키고 파죽지세로 낙동강까지 내려갔을 때 대한민국은 풍전등화 같았다. 조금만 유엔군의 파병이 늦었더라도 부산까지 북한의 손아귀에 넘어갈 뻔하였다.

국군과 미군 선발대가 낙동강 전선을 방어하는 동안 미국이 주축이 된 유엔군 본진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였다. 전세가 역전되었다. 서울을 수복하고 국군과 미군은 북진을 계속하였다. 평양을 넘어 압록강에 이르렀다. 마침내 자유 민주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통일하려고 하는 찰라 중공군의 개입으로 통일의 꿈은 사라지고 남북 분단의 오늘에 이르렀다. 어쨌든 이때 한반도 전체가 다 공산화될 뻔한 상황에서 우리와 함께 피 흘리며 대한민국과 자유를 지켜 준 것은 미국이다. 미국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이란 나라도 없고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살며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미국은 대한민국 나라의 생명의 은인이고 자유를 지켜준 은인이다.

6.25 때 중국은 우리 통일의 방해꾼이었다. 지금도 북한 편이다. 우리 주변 4강을 보면 중국이 그렇고 러시아는 북한에 공산주의를 심어 주었고 일본은 우리 땅을 빼앗고 민족마저 없애려 하였다. 미국만큼 우리의 친구는 없다.

미국은 우리 민족에게 그리고 우리나라에게 고마운 나라이다. 두 큰 위기 때마다 하나님의 도구로서 우리를 구해 주었다.

반미친중의 경향이 젊은이들 가운데 있는 것 같지만 역사를 알고 보면 미국은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야 할 나라이다. 더우기 기독교를 전해 준 나라로 우리 백성들을 영생으로 인도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종살이할 때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의 고통을 보시고 그들을 구출하시었다. 애굽에 재앙들을 퍼부으셨고 애굽의 바로는 점점 더 강퍅해져 갔지만 그럴수록 이스라엘 민족은 한 마음으로 단결되었고 마지막 장자 재앙 때 일시에 전 민족이 출애굽하게 되었다.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고 광야 40년간 옷이 해어지지 않았고 신발이 닳지 않았다. 농사하지 않았지만 하늘 양식 만나를 먹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실제 체험하였다.

모세는 죽기 전 이스라엘 어른들에게 신신당부하였다. 당신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모든 기적과 그 역사를 몸소 겪은 사람들이다. 당신들의 자손들은 이 모든 역사를 아지 못할 텐데 당신들은 자손들에게 당신들이 겪은 모든 역사를 자나 깨나 끊임없이 일러주라. 그리하여 이스라엘이 대대로 민족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해야 한다 부탁하였던 것이다.

우리나라 어른들도 자손들에게 우리가 몸소 겪은 역사를 알려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일본의 종살이에서 구출된 역사나 6.25 북한의 남침과 자유를 지킨 역사를 자녀들에게 일러주어 은혜를 잊지 않는 민족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은혜를 알고 잊지 않아야 한다. 개인이고 나라고 배은망덕하면 아니 된다.

성경에 나발이란 사람이 있었다. 양떼가 많았던 부자였다. 다윗이 도망자로 이리저리 피해 다닐 때 그의 사람들과 함께 나발의 양떼를 지켜 주며 밤낮 울타리가 되어 주었었다. 도둑이나 짐승들로부터 나발의 양떼가 보호를 받았던 것이다. 양떼의 털을 깎는 때가 되었다. 모두가 분주해 지고 큰 잔치가 벌어졌다.

도망자 신세에 모든 것이 핍절하던 다윗이 사람을 나발에게 보내어 구제의 손길을 베풀어 달라고 부탁하였다가 무안만 당하였다. 나발이 거만하게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 주인을 떠나는 종들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털 깍는 자들을 위해 잡은 고기를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자에게 주겠느냐. 일언지하에 거절하였다. 다윗이 600명이나 되는 그의 사람들에게 명하였다. 칼을 차라. 나의 선을 악으로 갚는 자이구나. 그의 집 사람들 중 한 사람도 남겨 두지 말라. 나발의 아내가 이를 알고 지혜롭게 행하여 다윗에 의한 나발 집의 진멸은 피하였으나 하나님께서 배은망덕한 나발을 치셔서 열흘 후에 나발이 죽었다.

반면 은혜를 잊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족속의 침략을 받았다. 야베스 사람들이 사정하였다. 평화조약을 맺읍시다. 우리가 당신네들을 섬기겠습니다. 암몬 왕이 말하기를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조약하리라 하였다. 야베스 장로들이 그럼 일주일만 말미를 주십시오. 우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 우리를 위해 싸울 사람들을 구해 오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싸워 줄 사람들이 없으면 당신네들 하고 싶은 대로 하십시오. 그렇게 일주일 말미를 얻어 야베스 사람들이 이런 애타는 소식을 이스라엘 전역에 알렸다.

사울이 공식 왕으로 즉위하기 전이었다. 사울이 이 소식을 듣고 의분이 일어 전국적으로 백성들을 모아 밤새도록 달려가 새벽부터 암몬을 쳐 승리하여 야베스 사람들을 구하였다.

사울이 후에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 전쟁터에서 아들과 함께 전사하여 그 시신이 벧산 성벽에 걸렸을 때 야베스 사람들이 밤새도록 달려와 사울과 그 아들의 시신을 거두어 야베스로 모시고 가 장례를 잘 치르어 주고 일주일을 금식하였다. 참 아름다운 장면이다.

다윗이 왕이 되어 이 사실을 알고 그들을 칭찬하였으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빌었고 다윗 왕 자신도 야베스 사람들을 후대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