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병 선 목사
방화교회
아볼로의 믿음 [사도행전 18장 24~28절]하나님은 사람들을 들어서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람들을 들어서 사용하시는 것을 보면서 또 하나의 놀라운 일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다양하신 예정과 섭리의 손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번잡하거나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하신 분이며 하나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4:12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은 유일하며 그래서 복음의 내용은 어느 시대 어느 사람을 통해서 주어지든지 동일합니다. 다른 복음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일을 다양한 사람들을 들어서 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바울의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또 하나의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사람은 아볼로입니다. 사도 바울과 그 성향이나 특성이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서로 다른 사람을 하나님의 일에 같이 아름답게 사용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예정에 오묘함입니다.
획일적인 것 같으나 경직되지 아니하며 다양하여 나누어지는 것 같으나 혼란스럽거나 번잡지 아니하고 하나를 이루는 하나님의 예정을 보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능력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3:4~9절에서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하고 다른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리요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한 사역자들 이니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라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닙니다. 그것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이 중요한 것입니다.
첫째로, 아볼로의 신앙의 장점들을 살펴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볼로에 대해서 간략하게 그의 신앙의 장점들을 잘 정리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 아볼로는 학문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아볼로가 지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지적하는 것은 아볼로가 배우고자하는 열심히 많았던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로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지식이 많아도 교만하지 않은 것은 귀한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성도들이 아볼로처럼 배우고자 하는 열심히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2) 아볼로는 성경에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으로서 구약성경에 능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알렉산드리아는 아프리카의 북부에 있는 도시로서 초대교회 시대에 알렉산드리아 학파가 강한 영향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아서 체계적으로 구약성경을 연구하고 정통했던 학자였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성경을 아는 것은 복된 일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성경에 능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아볼로는 예수님에 대해 열심히 배우고 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볼로는 다행히 많은 지식으로 있어도 교만하지 아니하고 유대인들의 관습과 전통에 사로잡히지 아니하고 예수님에 대해서도 알기를 애쓰며 배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서 열심히 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아볼로처럼 배움과 실천이 병행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4) 아볼로는 겸손한 신앙인이었습니다.
대부분 지적인 사람들이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남의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고집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고자 하는 겸손을 상실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아볼로는 아주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볼로는 예수님에 대해 알고 전했으나 극히 기본적인 것만을 알고 있었습니다.
본문을 아볼로가 요한의 세례만을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복음의 기초만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부족을 발견하자 평신도인 부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로부터 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