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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스펠 전통 그룹 90년 맞아… ‘척 왜건 갱’의 역사

미국 가스펠 전통 그룹 90년 맞아… ‘척 왜건 갱’의 역사
미국 가스펠 그룹 척 왜건 갱. 1936년 결성된 이 그룹은 가족 중심의 전통적인 4부 화음으로 90년간 복음성가의 명맥을 이어왔다. · 사진=척 왜건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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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스펠 음악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그룹 척 왜건 갱(The Chuck Wagon Gang)이 창립 90주년을 맞았다.

1936년 시작된 가족 가스펠 전통… 내슈빌서 창립 90주년 기념 전시

미국 가스펠 음악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그룹 척 왜건 갱(The Chuck Wagon Gang)이 창립 90주년을 맞았다.

미국 내슈빌의 기독교·가스펠음악박물관은 10월 9일 척 왜건 갱의 음악적 유산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그룹의 역사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와 박물관 관람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도록 기획됐다.

척 왜건 갱은 1936년 카터 가족을 중심으로 시작된 가스펠 그룹이다. 미국 남부의 전통적인 복음성가와 가족 중창의 음악적 특성을 오랫동안 이어왔다.

이들의 음악은 화려한 악기 편성보다 네 사람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화음에 중심을 둔다. 단순한 선율과 성경적 메시지, 가족 중심의 중창은 그룹을 대표하는 특징이다.

90년 동안 구성원은 바뀌었지만 그룹의 음악적 전통은 이어졌다. 현재는 창립자 카터의 증손녀인 셰이 스미스가 그룹을 이끌고 있다.

척 왜건 갱은 최근 새 앨범 Made to Live Forever를 발표하면서 전통적인 4부 화음에 새로운 곡과 편곡을 결합했다.

기독교·가스펠음악박물관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그룹이 미국 가스펠 음악사에 남긴 발자취를 소개했다.

9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그룹은 복음성가가 단순한 예배음악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의 삶 속에서 어떻게 전승돼 왔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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