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선교는 한 번의 결단보다 오랜 경험과 훈련을 통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Crosslinks 조사에서는 장기 선교사역자의 76%가 파송 전 단기선교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사 한 사람 세워지는 데 ‘7~10년’
한국교회가 선교사 고령화와 다음세대 선교인력 감소를 고민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선교단체 Crosslinks가 선교 파트너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Pathways to Mission’ 조사에 따르면 장기 선교사역자의 76%가 장기 사역에 헌신하기 전 1~10회의 단기선교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선교사가 세워지는 과정도 짧지 않았다.
선교에 처음 관심을 가진 시점부터 실제 해외 선교지로 떠날 때까지 걸린 기간 가운데 7~10년이 가장 일반적이었으며, 응답자의 4분의 1 이상은 그보다 더 긴 시간이 걸렸다고 답했다.
지역교회의 역할도 눈에 띈다.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교회 내 견습·훈련 과정을 경험했으며 신학교육과 지역교회 사역 경험 역시 장기선교로 이어지는 주요 과정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선교를 일회성 해외 프로그램으로 끝내기보다 장기적인 선교인력 발굴과 훈련 과정으로 연결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한국교회 역시 ‘누가 다음 선교사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청년들이 선교를 실제로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는 단계적인 통로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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