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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선교 현장에 긴급 경고…니제르·부르키나파소 철수 권고

서아프리카 선교 현장에 긴급 경고…니제르·부르키나파소 철수 권고
서아프리카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에서 치안 불안이 이어지면서 현지 선교사들의 안전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 사진 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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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기관리재단, 교회·선교단체에 긴급 안전 공문

한국위기관리재단, 교회·선교단체에 긴급 안전 공문

무장단체 공격·테러 위험 확산…선교사와 교민 생명 보호 최우선

서아프리카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의 치안 불안이 심화하면서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교회와 선교단체에 긴급 안전 권고를 전달하고, 위험 지역에서의 선교 활동 중단과 체류자들의 철수를 당부했다.

재단은 최근 각 교회 담임목사와 선교단체 대표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두 나라의 무장단체 공격과 테러 위험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선교사와 교민들의 신변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니제르에서는 지난 8월 남서부 도소주 테사 지역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도 니아메에서도 주요 시설 주변의 총격과 폭발 사건 등 치안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부르키나파소 역시 북부와 인접국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무장단체의 공격과 충돌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위협이 확산하면서 현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종교 활동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 외교부 여행경보 확인…안전한 철수와 이동 당부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에 따르면 니제르는 수도 니아메를 제외한 지역에 4단계 '여행금지'가 적용되고 있으며, 부르키나파소 전역에는 3단계 '철수권고'가 내려져 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현지 체류자들에게 야간 이동과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장거리 육로 이동과 국경 지역 접근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군사시설과 검문소 등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장소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격이나 폭발 등 위험 징후가 발생할 경우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긴급 권고는 선교 활동의 지속 여부보다 선교사와 가족, 현지 동역자들의 생명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환기하고 있다.

현지에 체류하는 한국인 선교사의 정확한 규모나 철수 진행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최신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현지 사역자들과의 연락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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