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청년회전국연합회, 10월 26~27일 서울동숭교회서 연합 전도 컨퍼런스 관계전도·개인 간증·성경 이야기 전달 훈련…현장 실습도 진행
한국교회 청년들이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 생활에서 적용하기 위한 연합훈련에 참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중지)는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동숭교회에서 '복음의 증인'을 주제로 2026 연합 전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복음 전도의 의미를 이해하고 개인적인 신앙 경험과 성경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마련됐다.
훈련에는 돌파구전략훈련(BST)을 중심으로 C2C 전도법과 관계전도, 개인 간증 작성, 현장 전도실습 등이 포함됐다.
일상적인 관계에서 시작하는 전도
교육에서는 기존에 알고 지내는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이웃 등을 대상으로 관계를 형성하며 복음을 전하는 OIKOS 전도법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전도대상자를 정리하고 상대방의 생활과 관심사를 이해하며 기도와 만남을 이어가는 방법을 배웠다.
또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복음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도 다뤘다.
이러한 훈련은 전도를 특정한 행사나 교회 프로그램에만 한정하지 않고 일상생활 속의 만남과 관계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자신의 이야기와 성경의 이야기를 연결하다
개인 간증 훈련에서는 신앙을 갖기 전의 삶과 믿음을 갖게 된 과정, 신앙생활 이후의 변화를 정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짧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연습을 진행했다.
성경의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전달하는 C2C(Creation to Christ) 전도법도 소개됐다.
C2C는 창조와 인간의 타락,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구원에 대한 응답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그림과 이야기를 활용해 성경 전체의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다.
배우는 데서 실천으로
이번 훈련은 강의뿐 아니라 개인별 연습과 팀별 실습을 포함했다.
청년들은 전도대상자를 위한 기도와 만남, 복음 전달, 후속 양육 등을 단계적으로 살펴봤다.
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전도 도구와 반복훈련 방법도 소개됐다.
주최 측은 훈련 이후에도 청년들이 각자의 생활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고 서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다음세대가 사역의 주체로
한국교회에서는 청년층의 교회 이탈과 신앙 계승의 어려움이 자주 논의된다.
그러나 이번 컨퍼런스는 청년들이 단순히 돌봄이나 교육을 받아야 하는 대상에 머물지 않고 직접 복음 전파의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도훈련의 실제 성과는 행사 참가자 수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교육 이후에도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신앙생활과 사역에 참여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연합 전도 컨퍼런스는 청년들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복음 전파의 경험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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