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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 선교의 개척자 사라 배리 선교사 별세…향년 96세

한국 대학생 선교의 개척자 사라 배리 선교사 별세…향년 96세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공동설립자로 한국 개신교 선교사의 한 단면이이 된 사라 선교사가 지난 18일 별세했다. · 사진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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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한국 찾아 대학생 성경공부 사역 시작 1961년 UBF 공동 설립…한국에서 세계로 확장된 캠퍼스 선교의 산증인

한국 대학생 선교운동의 개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사라 배리(Sarah Barry) 선교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6세.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리 선교사가 18일 오후 6시 34분 시카고 자택에서 소천했다고 발표했다.

1930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난 배리 선교사는 1955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됐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불과 2년이 지난 시기였다.

그는 전남 지역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을 가르치며 청년 선교사역을 시작했다.

1961년에는 이사무엘(이창우) 선교사와 함께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를 설립했다.

광주에서 시작된 대학생 성경공부 운동은 이후 한국의 여러 대학으로 확산됐고, 해외 대학생 선교사역으로 이어졌다.

배리 선교사는 1977년 미국 시카고로 사역지를 옮겨 국제 UBF의 기반을 다지는 데 참여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UBF 세계대표를 맡아 국제 선교사역을 이끌었다.

그는 은퇴 이후에도 성경공부와 후배 선교사 양육에 참여하며 평생 대학생 선교에 헌신했다.

UBF는 고인의 마지막 시기에 가족과 동역자들이 곁에서 기도하고 찬송하며 함께했다고 전했다.

사라 배리 선교사의 삶은 한국이 해외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세계 여러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변화해 온 한국 개신교 선교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조문은 시카고 UBF 센터(6558 N. Artesian Ave)에서 11월 4일~6일까지 매일 저녁 7~9시에 가능하며, 천국 환송 예배는 크라이스트 처치 (501 Oak Brook Road, Oak Brook, IL)에서 드려질 예정이다. 신청은 사라 홈페이지(https://sarahbarry.org/)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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