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근 목사 2027년 4월 은퇴 예정…두 번째 청빙 절차 거쳐 최종 후보 선정 교인들의 공동의회 의결 남아…목회 연속성과 새로운 리더십 주목
서울 삼일교회가 제6대 담임목사 후보로 김지혁 목사를 선정했다. 다만 후임 담임목사 청빙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오는 11월 1일 공동의회에서 청빙안을 다룰 예정이다.
삼일교회는 송태근 담임목사의 은퇴를 앞두고 후임 목회자 청빙 절차를 진행해 왔다.
송 목사는 2027년 4월 은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회는 2024년 11월부터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목회자를 찾는 절차에 들어갔다.
교회는 올해 1월 말 한 차례 최종 후보를 선정했으나, 해당 후보자가 개인적인 사정과 목회 환경 등을 이유로 청빙을 고사하면서 절차를 다시 진행했다.
이후 두 번째 청빙 절차를 거쳐 김지혁 목사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신학과 철학을 공부한 목회자
김지혁 목사는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영미윤리학을 공부했으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와 남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강남교회와 미국 시카고아가페장로교회, 소전 커뮤니티 교회, 사랑의교회 등에서 사역했으며, 2022년 말 서울 명문교회의 제2대 담임목사로 위임받았다.
김 목사는 지난 8월 9일 삼일교회 주일예배에서 설교하며 자신이 후임 담임목사 후보로 선정된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새로운 사역에 대한 감사와 함께 책임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교회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공동의회
삼일교회는 청년 사역과 제자훈련 등으로 알려진 교회다.
후임 담임목사 청빙은 기존 사역의 방향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목회적 과제를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특히 청년세대의 신앙 형성과 교회 공동체의 변화, 목회자의 리더십과 교인들의 참여는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목회 승계 과정에서는 후임 목회자의 신학과 목회 철학뿐 아니라 교회 구성원들의 충분한 이해와 신뢰도 중요하다.
이번 청빙은 아직 공동의회 의결이라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김지혁 목사를 삼일교회 차기 담임목사로 확정해 표현하기보다는 최종 청빙 후보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11월 1일 공동의회 결과에 따라 삼일교회의 새로운 목회 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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