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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예배 회복률 81%…한국교회 주요 사역 회복 더뎌

교회학교 예배 회복률 81%…한국교회 주요 사역 회복 더뎌
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교회 주요 지표 발표 새신자 등록 68%·전도선교 78%…재정난 호소 30%로 증가 · 사진 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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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교회 주요 지표 발표 새신자 등록 68%·전도선교 78%…재정난 호소 30%로 증가

한국교회의 주일예배와 주요 사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회학교 예배와 새신자 등록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가운데,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회는 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0일 발표한 '넘버즈 354호'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준 코로나19 이전 대비 현장예배 참석 규모의 회복률은 성인 94%, 교회학교 81%로 집계됐다.

성인 예배에 비해 교회학교의 회복이 13%포인트 낮은 것이다.

주요 사역별 회복률은 헌금 96%, 소그룹 80%, 전도·선교 78%였다.

새신자 등록 회복률은 지난해 56%에서 올해 68%로 1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는 기존 교인들의 예배 참여가 상당 부분 회복됐더라도 새로운 신자의 유입과 정착, 교회 공동체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인들의 신앙생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교회 출석자 가운데 소그룹에 참여하는 비율은 55%였으며, 정기적으로 참석한다는 응답은 2022년 42%에서 올해 34%로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기독교 콘텐츠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대면 모임 참여가 줄어드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개인적인 신앙활동은 상당한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목회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도 달라지고 있다.

담임목사들이 꼽은 가장 큰 어려움은 전도 문제 41%, 다음세대 교육 문제 37%였다.

재정적 어려움을 꼽은 비율은 2023년 21%에서 2025년 26%, 2026년 30%로 증가했다.

교회 규모에 따른 미래 전망에도 차이가 있었다.

향후 교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담임목사는 전체의 58%였지만, 출석 교인 500명 이상 교회의 목회자는 88%가 증가를 전망했다. 반면 출석 교인 29명 이하 교회에서는 53%에 그쳤다.

한국교회의 기독교 인구 비율은 2023년 16%에서 2025년 18%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종교인구 비율의 변화와 실제 교회 출석 및 사역 회복률은 서로 다른 지표다. 기독교 인구 비율이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 교회 현장의 회복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한국교회가 예배 참석 규모의 회복뿐 아니라 다음세대 교육, 새신자 정착, 공동체 활동과 재정 문제를 함께 안고 있다는 점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해 한국교회의 현재 상황과 향후 목회 과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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