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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만들고 이루어갔으면...!

OPINION COLUMNIST

오늘의 팡세김순권 목사한국교회법연구원 이사장GOSPEL TIMES
김순권 목사 필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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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품 ‘신곡’을 쓴 단테의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그가 슬픔과 실망을 안고 파리를 갔을 때였다. 폭풍우가 사납게 휘몰아치는 밤이었다. 산타크로체에 있는 어느 수도원의 문을 두드릴 때 마침 안에서는 수도사들이 저녁 기도를 드리던 중이었다.

힐라리오라는 수도사가 나와 단테를 쳐다보며 물었다. “무엇을 구하러 왔소?” 그때 단테는 문득 속에 담고 있는 말로 ‘평화’ ‘평화’를 외쳐댔다. 단테의 생애는 고독, 불안, 낙담의 연속이었다. 소년시절의 연인이던 베아트리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 다음으론 정치적인 이유로 정들었던 플로렌스에서 추방되어 쫓겨난 비극적인 시절과 방랑세월의 연속 중에 유명한 ‘신곡’을 쓴 것이다.

신곡은 불행의 터널을 통해서 가파로운 길로 평화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일로 절망이 엄습할 수 있다. 고독과 불안 중에서 평화를 찾아서 행복을 노래로 엮어낸 단테를 생각했으면 한다. 뭐니 뭐니해도 마음의 평화, 가정의 평화 이 사회의 평화의 바람이 불게 하자. 사람이 모인 모든 공동체에는 평화가 제일이다.

사람들은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면서도 실상은 평화를 깨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 특히 정치가 그러하고 나라와 나라 간의 국제 정세가 그렇다. 마음으로 시작되는 멋진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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