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의 사명 [고린도후서 5:17~21절]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가장 큰 사명은 화해 즉 화목의 직책일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세우셨다”라고 말씀합니다. 이 화목의 사명을 네 가지 방면으로 말씀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사람 사이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말씀하기를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가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를 알지도 못하신 예수님을 우리를 대신해 죄를 삼으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못박히게 하심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과 화목케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우리는 더이상 종이 아니라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먼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우리들의 사명은 이 놀라운 십자가의 사랑의 복음의 소식을 전파하는 것인 줄 믿습니다. 이 귀한 사명에 복음신문이 앞장서는 기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사람과 사람 사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를 소금으로 비유하시면서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고 말씀합니다(막 9:50).
바울 사도도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좋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안 믿는 사람들과도 화목하고 화평해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엡 5:8). 우리 성도들은 물론이고 복음신문이 이러한 귀한 사명을 지금까지 잘 감당해 주셨고 앞으로도 잘 감당해 주실 줄 믿습니다.
셋째, 나와 나 자신과의 사이입니다.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은 로마서 7장에서 가장 큰 해방의 은혜와 진리를 간증하면서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자아와의 치열한 싸움과 갈등을 통해서 자아에서 해방되고 화해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이 어떻게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사탄의 생명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원수인 자아 곧 옛사람이 되었는가를 말씀합니다. 이 자아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해결되고 나 자신과의 화목이 이뤄질 때 비로소 하나님과 사람과 세상과의 화해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의 우치무라 간조는 그의 저서 ‘탈죄술’에서 어떻게 죄와 자아에서 탈출해서 그리스도의 안에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자신의 옛 자아가 죽고 새로운 자아로 변화되어 화평하고 화목한 새 피조물이 되었는가를 간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러한 바울과 우치무라 간조와 같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 하나님께서 주한 성령의 변화시키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할 때에 시는 화목의 직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세상 사이 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합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은 화목의 복음을 전하는 것인 줄 믿습니다.
우리 주님의 지상 명령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 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과 같이 미디어가 극도로 발달한 시대에 복음신문의 사명은 대단히 중차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잠언 말씀에도 “혀의 권세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과 같이 노아의 때와 같이 악하고 패역한 이 시대에 정의롭고 진실된 하나님의 대변자 역할을 감당하는 신문이 돼 주시기를 믿고 확신합니다.
이제 복음신문의 창간 기념일을 맞이하여 한국 기독교계의 가장 오래되고 복음적인 정론으로서 교회 성도들과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화목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시는 기관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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