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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감리교, 141년 선교 동행 잇는다…새 선교협력 약정 체결

한미 감리교, 141년 선교 동행 잇는다…새 선교협력 약정 체결
1885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의 내한으로 시작된 한국 감리교 선교 141년을 맞은 올해, 한국과 미국 교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세계선교의 동반자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사진 이미지 제작=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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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14일 강원 속초서 선교협력회의…교류 확대·선교 유산 보존 등 공동협력 논의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미국 연합감리교회가 한국 감리교 선교 141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양국 교회의 선교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10월 13~14일 강원도 속초에서 ‘2026 한미선교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선교협력의 방향과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과 미국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GBGM)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한국 감리교회가 출발한 1885년 이래 이어져 온 선교적 관계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세계선교 환경 속에서 새로운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양 교회는 14일 선교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양측의 교류와 정례적인 협의, 선교자산의 활용, 선교 역사와 유산의 보존 등 협력의 기본 방향이 담겼다.

회의에서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선교협력, 이주민 선교, 역사적 선교 유산의 보존과 활용 등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한국 감리교회는 1885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와 의료선교사 윌리엄 스크랜턴 등의 내한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교 역사를 시작했다. 이후 교육과 의료, 여성 사역,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근대사회 형성에 기여했다.

이번 협력회의는 이러한 역사적 관계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국 교회가 변화된 선교 환경 속에서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나누는 동반자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세계선교의 중심이 다변화되고 이주민 공동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교는 일방적인 파송과 지원을 넘어 현지 교회와 함께 책임을 나누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의를 바탕으로 선교협력의 연속성을 높이고 공동의 선교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141년 전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어졌던 선교의 길이 이제는 한국과 미국, 아시아의 교회가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선교의 길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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