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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종교활동 혐의로 체포된 한국 기독교인 24명 전원 석방

네팔서 한국 기독교인 24명 체포… 관광비자 종교활동 혐의로 조사
사건이 발생한 뉴 커버넌트 칼리지(NNCC) · 사진 NN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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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육기관에서 종교 프로그램 참여

외교부, 현지 당국과 소통하며 영사 조력

네팔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했다가 종교활동 관련 체류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던 한국인 24명이 14일까지 전원 석방됐다.

12일 네팔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동부 코시주 모랑 지역의 기독교 교육기관에서 종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인 2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6일과 7일 네팔에 입국해 수도 카트만두와 비라트나가르를 거쳐 모랑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들이 방문한 곳은 뉴 커버넌트 칼리지(NNCC)라는 기독교 교육기관이다.

이 기관은 한국에 기반을 둔 기독교 선교단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곳으로, 신학과 종교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당국은 이들이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허용된 체류 목적을 벗어나 종교교육과 훈련 등에 참여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네팔은 종교의 자유를 헌법으로 인정하지만, 타인의 개종을 유도하는 행위와 관광비자를 이용한 종교활동 등에 법적 제한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에서는 실제 활동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해당 활동이 관광비자의 허용 범위를 벗어났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한국 외교부는 사건을 인지한 직후부터 주네팔 한국대사관을 통해 현지 관계 당국과 소통해 왔으며, 해당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는 개인정보 보호와 현지 조사 진행 상황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한국인들이 이민국으로 이송돼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번 사건은 해외 선교활동에서 현지 종교 관련 법률뿐 아니라 입국 목적과 체류자격의 준수 문제를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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