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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 제121회 월례 학술 포럼

기독교학술원, 제121회 월례 학술 포럼
기독교학술원, 제121회 월례 학술 포럼 · 사진 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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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코칭협 박중호 이사장, ‘기도원 신학’의 정립 제안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은 지난 10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기도와 영성 형성을 위한 ‘NLP 코칭의 개혁신학적 접근’을 주제로 ‘제121회 월례 학술 포럼’이 열렸다.

이날 열린 포럼은 현대 심리기법인 ‘NLP(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코칭을 개혁주의 신학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한국교회의 기도 영성과 접목할 가능성과 한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에서 원장 김영한 박사는 칼빈, 바빙크, 틸리케의 신학을 토대로 “인간의 근본적인 변화는 심리적 자기 개선과 명확히 구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렬한 종교적 체험이나 심리기법을 성령의 역사로 즉각 단정해서는 안 된다”라며, 성경과 공동체, 그리고 삶의 열매를 통한 분별 기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국제코칭협회 박중호 이사장은 자신의 저서 ‘코칭 신학 2: 성경적 NLP’를 바탕으로 기독교 영성 전통을 중심에 둔 코칭 이론의 재해석을 시도했다.

박 이사장은 교회가 오랜 기간 실천해온 기도, 말씀 묵상, 회개 등을 현대 코칭 언어로 재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 등 축적된 영적 경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기도원 신학’의 정립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코칭학회 이명진 회장은 두 분야의 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신학적 정합성과 과학적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회장은 “NLP 기법의 과학적 검증이 학계에서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지적하며, “기독교의 기도와 회개가 NLP와 유사한 기능을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사역이 중심이 되는 개혁신학과의 차이를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사례 연구와 경험적 연구가 보완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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