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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105만장에 담긴 이웃 사랑…부여연탄은행의 20년

연탄 105만 장에 담긴 이웃 사랑…부여연탄은행의 20년
10월 28일 충남 부여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린 제20회 부여연탄은행 재개식. 부여연탄은행은 2007년부터 난방 취약계층 2,515가구에 연탄 105만 1,902장을 전달했다. · 사진 부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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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부여중앙성결교회서 제20회 재개식…겨울 나눔 시작 2007년부터 난방 취약계층 2,515가구 지원, 내년 3월까지 봉사 이어가

충남 부여에서 20년 가까이 이어진 연탄 나눔이 올해도 추운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부여연탄은행(대표 고성래 목사)은 지난 10월 28일 부여중앙성결교회에서 제20회 재개식을 열고 2026년 겨울철 연탄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여군 관계자와 지역 기관·단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뜻을 모았다.

부여연탄은행은 2007년 12월 문을 연 이후 부여군 16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난방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전달한 연탄은 모두 105만 1,902장이다. 지원을 받은 가구는 2,515가구에 이른다.

연탄 한 장에서 시작된 20년의 나눔

연탄은 오래된 난방 방식이지만 지금도 일부 농촌과 저소득 가정에서는 겨울을 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특히 소득이 적거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난방비는 생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부여연탄은행의 활동은 이러한 이웃들에게 필요한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

20년 가까이 이어진 봉사의 바탕에는 지역교회와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있었다.

연탄을 구입하는 후원금뿐 아니라 이를 각 가정에 운반하는 사람들의 수고가 함께했기에 오랜 기간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

교회에서 시작해 지역사회가 함께한 봉사

부여연탄은행은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웃 돌봄이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주민들의 참여로 확대된 사례다.

올해 재개식에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관·단체, 후원자들이 함께했다.

고성래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밝혔다.

부여군 역시 지역사회의 나눔과 봉사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겨울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관심

부여연탄은행은 이번 재개식을 시작으로 2027년 3월까지 연탄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탄 지원은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겨울철 기온과 가정별 난방 수요에 따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부여연탄은행이 지난 20년 동안 이어온 활동의 가치는 전달한 연탄의 수량뿐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함께했다는 데 있다.

올겨울에도 지역교회와 주민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부여의 여러 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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