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회들 한날한시 연합 전도…개교회 경계 넘어 지역사회로 교회 간 협력으로 전도 사역의 새로운 가능성 보여줘
부산 사하구의 교회들이 개별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연합 전도에 나섰다. 여러 교회가 같은 날 지역 곳곳에서 함께 복음을 전하며 교회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산 사하구기독교연합회와 교회와시청협의회 등은 지난 19일 하단교회에서 '10·19 사하구 전도대회'를 개최하고, 사하구 16개 동을 중심으로 연합 전도대회를 진행하고 16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지역 복음화와 이웃 섬김에 나섰다.
이번 전도대회는 특정 교회에 집중하기보다 지역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주변과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는 활동을 펼쳤다.
지역 단위 연합 전도의 의미는 개교회의 규모와 역량을 넘어선다는 데 있다. 교회마다 인적·물적 여건은 다르지만, 같은 지역을 섬긴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협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회가 지역사회와 만나는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도는 교회 건물 안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들이 생활하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실천이기도 하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지역별 연합예배와 기도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교회 간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하구 연합 전도는 이러한 연합의 정신을 복음 전파의 현장에서 구체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교회 간 연합은 개별 교회의 정체성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각 교회가 가진 장점을 살리면서 공동의 사명을 함께 감당하는 데 의미가 있다.
사하구 교회들의 이번 활동은 지역교회들이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사회와의 만남을 지속적인 관계와 섬김으로 이어가는 일 역시 연합 전도의 중요한 열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ADER RESPONSE
독자 반응
공감은 로그인 없이도 같은 네트워크에서 한 번만 남길 수 있고, 댓글은 로그인한 회원이 작성합니다. 원본 IP는 저장하지 않습니다. 타인 비방·광고·허위정보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의견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