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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벗어나 습지로… 대구 교회들, 기후위기 현장에서 답 찾는다

강의실 벗어나 습지로… 대구 교회들, 기후위기 현장에서 답 찾는다
대구 금호강 일대 팔현습지. NCCK와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는 29일 이곳에서 기후정의 아카데미 현장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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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 15일부터 기후정의 아카데미… 팔현습지 탐방도

기후위기를 이야기하는 교회는 늘고 있지만, 지역의 환경 문제를 직접 찾아가 살펴보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기후정의위원회와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하는 ‘2026 NCCK 기후정의 아카데미’는 강의와 현장탐방을 연결한 지역교회 교육 프로그램이다.

15일 대구 포레스트홀에서 열리는 첫 강의에서는 이현아 목사(예장생태선교운동본부)가 NCCK 기후정의 10년행동과 교회의 실천을 다룬다.

22일에는 신익상 성공회대 교수가 온라인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교회의 신학적 응답을 설명한다.

마지막 일정인 29일에는 참가자들이 대구 팔현습지를 방문한다. 최기석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함께 지역의 생태 현안을 살펴본 뒤 기쁨의교회에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문제를 지역의 구체적인 장소와 연결했다는 점이다.

팔현습지는 대구 금호강 일대의 생태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현장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을 통해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의 삶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NCCK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발굴한 지역교회의 실천 의제를 기후정의 10년행동과 연결할 계획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성과는 참가 인원이나 강의 횟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실제로 어떤 교회가 참여해 무엇을 실천하기로 했는지, 그 결정이 교회 운영과 지역사회 활동에 반영되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아카데미가 일회성 환경교육을 넘어 지역교회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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